Daily/book43 (책)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저자 정재영 요즘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찾기 위하여 죽음에 관한 책을 읽기로 하였다. 여러 책이 있었지만 먼저 읽어본 것은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이라는 책이다. 세상 사람들이 삶의 끝에서 쓴 유서와 죽음의 고비 이후 쓴 회고담 200여 편을 상황별 60가지로 엄선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두거나 코앞까지 경험하고 다시 삶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사는 것이 좋은가 생각하게 되었다. 책은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삶의 끝에서야 내 인생이 그래도 행복했단 걸 깨달았다. 2. 삶의 끝에서야 그렇게 지겹던 가족이 소중해졌다. 3. 죽음의 선택 앞에서야 인생의 진짜 의미를 깨달았다. 4. 삶의 끝에서 울고불.. 2021. 3. 29. (책) IT 좀 아는 사람 -비전공자도 IT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책 제목 부터 너무 매력적이라서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서 구매한 책. 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서 난 비전공자니까 읽고 싶어졌다. 요즘 컴퓨터를 잘하는 것은 너무 중요한 일이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IT 지식은 너무 중요하다. 그냥 블로그를 꾸미려고 하더라도 웹이 어쩌고 저쩌고 URL 이 어쩌고 저쩌고 난 아는 것이 너~~무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막상 공부를 하려고 하니 그것도 좀 재미가 없어서 일단 이런 기초적인 것을 아주 일상생활과 접목해서 알려주는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이 책이 그 책이었다. IT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MUST READ 라고 하지만 난 그냥 모든 사람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은 .. 2021. 3. 7. (책) 연년세세 교보문고에서 3종으로 구매한 마지막 책은 황정은 작가의 연년세세 이 책은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황정은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사는 동안 순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났고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연년세세는 4편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고 순자씨 이순일과 두 딸 한영진, 한세진, 그리고 아들 한만수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쟁을 겪으며 고된 삶을 살아온 이순일은 그의 자신의 친구 순자씨를 기억했고, 가정 형편 탓에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한 한영진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쟁을 겪으며 가족을 잃고 고된 삶을 살아온 이순일 가정 형편 탓에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한 장녀 한영진 몇번의 취업 실패 끝에 네덜.. 2021. 2. 12. (책) 시선으로부터, 교보문고에서 구매한 도서 3종 세트 중 두 번째 친구가 먼저 읽기도 했고 그래서 더 궁금한 책이었다. 친구가 책 설명을 간단하게 해주었을 때 심시선이라는 할머니의 제사를 하와이에서 지낸다는 내용이라고 하였는데 정말이었다. 10년 만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하와이에 모인 가족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이야기. 책 처음에 가계도가 나오는데 아주 당황했다. 하지만 나는 원래 드라마를 봐도 등장인물을 다 읽어보고 관계도도 다 찾아보는 타입이라 가계도가 있으니 책을 읽을 때 아주 편하고 좋았다. 아무래도 이 가족의 구성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기 때문에 알려준 것 같기도? 책은 두가지 구성으로 되어있고 장의 처음에 심시선님의 책 내용이라던지 과거 회상, 인터뷰 등의 내용이 나온다. 그 이후에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2021. 2. 12.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4번째 독서모임 주제로 선정된 책이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오 역설적인 제목이다. 무슨 책인지 전혀 몰랐고 이십대의 자화상이라고 하는데 이제 이십대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오오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 표지 처럼 약간 무서운 책이었음. 시작은 지금 이십대가 위험하다는 것으로 한다. 이 책은 사회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던 작가가 미처 논문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보태서 출간한 책이다. 처음에는 작가가 인권과 평화라는 과목을 강의하며 'KTX 승무원의 철도공사 정규직 전환 요구' 라는 주제에 대해서 말한다. 강의 주제 자체가 인권, 사람의 권리가 정확히 어디 까지 인가는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인권 침해가 무엇인지를 얘기해주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날로 정규직 되려고 하면 안 되잖아요.. 2021. 2. 8. (책)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선물받은 책이다. 몰랐는데 영화로도 나와있고 영화는 넷플릭스에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모하메드, 모모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7층 건물에서 로자 아줌마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산다. 처음에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을 왜 강조하나 했는데 꽤 중요한 부분이었다. 로자 아줌마는 늙고 병들었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했다. 뿐만 아니라 그 집에 방문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계단 오르내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모와 그 집에 사는 다른 아이들은 모두 돈을 벌기 위해 지방으로 떠난 매춘부의 아이들이었다. 매춘부의 아이들인 것이 밝혀지면 안되는 사정이 있기 때문에 모두들 특별한 서류를 만들어서 이 집에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모모는 가장 나이가 많고 로자 아줌마는 모모에게 많이 의지 한다. 모모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 2021. 2. 8.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