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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ovie

(영화)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by 르미르미 2021. 5. 20.

"유색인종 화장실은 없어. 백인 화장실도 없고. 

나사에선 모두가 같은 색 소변을 본다" 

 

나사의 최초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 "히든 피겨스"이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캐서린 존슨 

나사 전산원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 나사 엔지니어를 꿈꾸는 메리 잭슨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이다. 

 

영화는 1961년에서 시작된다. 

서있기만 해도 의심을 받을 정도로 인종차별이 매우 심각하던 그 때 흑인 여성들은 계산을 도와주는 계약직 전산원으로 나사에 고용되었다. 

 

뛰어난 수학적 능력을 가진 캐서린 존슨은 유색인종은 한번도 들어간 적 없던 우주 개발 부서로 이동하게 된다. 

뛰어난 수학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포함하여 커피 포트를 따로 사용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따로 사용하였으며 회의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 

그러나 부장 해리슨은 캐서린을 능력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컴퓨터의 보급으로 더 이상 전산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였지만 나사의 위기의 순간, 캐서린은 컴퓨터보다 정확한 수학적 풀이로 그 실력을 더욱 인정받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도 수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엔지니어처럼 사고를 하면 엔지니어가 되라며 메리 잭슨에게 용기를 주던 질린스키.

당시 나사의 엔지니어가 되려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강의가 있었지만 그 강의는 백인들만 다니는 학교에서 들을 수 있었다. 매리 잭슨은 이 강의를 듣기 위해 주 법원에 청원을 내고 결국 입학 허가를 받았다. 메리 잭슨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마침내 나사와 미국 최초의 여성 엔지니어가 되었다.

1979년에는 나사의 여성 훈련 담당관이 되어 모든 여성의 도약을 위해 힘썼다.

 

"엔지니어의 머리가 있으면 엔지니어가 돼야 해. 나는 폴란드 유대인이고 부모를 수용소에서 잃었지만 지금은 우주선 아래에 있어. 우린 살아있는 불가능 그 자체야. 백인 남성이었다면 엔지니어를 꿈꿨을까?"

"그럴 필요도 없죠. 벌써 됐을테니까." 

 

"앨런 셰퍼드가 로켓에 타기 전엔 우주로 나갔던 미국인이 없었습니다. 이제 그 이름은 최초로 우주에 나간 해군 파일럿으로 영원히 기억 되겠죠. 그리고 저는 나사의 엔지니어가 될 계획입니다. 그러나 백인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피부색을 바꿀 수도 없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최초가 돼야 하지만 판사님 없이는 불가능하죠. 오늘 보시는 많은 재판 중에 100년 뒤 기억될 재판은 뭘까요? 어떤 판결이 판사님을 최초로 만들까요?"

 

 

 

 

도로시 본은 나사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임이 된 인물이다. 그녀는 기계를 다루는 데 능숙하였으며 다른 흑인 여성 전산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하지만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임의 일을 하고 있지만 주임은 될 수 없었다. 그 상황에서 컴퓨터가 나사에 도입되는 것을 본 도로시 본. 컴퓨터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컴퓨터를 설치한 사람들 조차도 다룰 수 없는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고 포트란 전문가이자 전자 컴퓨팅의 선구자로서 나사에서 손꼽히는 인재로 여겨졌다.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각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그 차별을 뛰어 넘어 그 분야 최초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 

 

세사람의 우정도 너무 멋지고! 

인정해주고 용기를 주는 가족들도 너무 감동적이고! 

능력을 알아봐주는 주변 사람들도 너무 고마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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