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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book

(책)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by 르미르미 2024. 10. 8.

차인표 작가의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원래 2009년에 나온 "잘가요 언덕"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개정 복간 되었다고 한다.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되어 이슈가 되었고 읽어보게 되었다. 

 

위안부 내용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지 무서웠는데 

징용 이후의 이야기 보다는 그 앞의 순 할머니의 어린시절에 대한 내용 부터 시작되어 

좀 동화같은 내용이었다. 

 

주인공은 순이, 용이, 가즈오, 조연 훌쩍이 

 

순이가 살고 있는 호랑이 마을에 용이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호랑이 사냥꾼 황포수와 그의 아들 용이는 용이의 엄마와 여동생을 잡아간 백호를 찾아 산을 떠돌다 호랑이 마을에 도착했다. 순이의 할아버지는 호랑이 마을의 이장님이다. 마음 따뜻한 이장님은 용이와 황포수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순이는 매일 맛있는 밥을 차려주었다. 호랑이 마을에서의 이슈로 인하여 황포수와 용이는 마을을 떠나게 되었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 일본군이 찾아왔고, 가즈오는 순이에게 한눈에 반했다. 무서운 일본군 소문만 들었지만 소문이랑 달라서 잘 지내고 있었다. 그 소식이 도달하기 전까지.. 위안부 징용을 한다는 소식. 마을에 유일한 처자인 순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순이를 구출하기 위한 두 사람의 계획은 어떻게 될 것인가.. 

 

 

호랑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호랑이를 이만 용서하라는 순이의 말은 무엇인가? 용서를 구하지 않았는데? 

 

독서모임을 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해석들이 나왔다. 

사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뭔가 하나 하나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청소년 도서라서 그런지(?) 수능 공부할 때 처럼 문학작품 분석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근데 나만 그런 것은 또 아니었다. 

참 그런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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