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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5월 독서 모임 도서로 선정된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홍승은 저자의 폴리아모리 에세이이다. 개인적으로 폴리아모리라는 단어를 처음 듣게 되었는데 그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이 책이라서 다행인 것 같다. 폴리아모리란 두 사람 이상을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을 뜻하는 말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다자간의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됨으로써 이런 관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상에 정답은 없기 때문에 우리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것도 잘못된 일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냥 생각 해보았을 때 승은님의 두 애인 우주님과 지민님이 많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며 공감을.. 2021. 5. 30.
(책) 연년세세 교보문고에서 3종으로 구매한 마지막 책은 황정은 작가의 연년세세 이 책은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황정은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사는 동안 순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났고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연년세세는 4편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고 순자씨 이순일과 두 딸 한영진, 한세진, 그리고 아들 한만수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쟁을 겪으며 고된 삶을 살아온 이순일은 그의 자신의 친구 순자씨를 기억했고, 가정 형편 탓에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한 한영진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쟁을 겪으며 가족을 잃고 고된 삶을 살아온 이순일 가정 형편 탓에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한 장녀 한영진 몇번의 취업 실패 끝에 네덜.. 2021. 2. 12.